2018 기장 국제 야구대축제 개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2018 기장 국제 야구 대축제’가 지난 19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야구인들만 즐길 수 있는 야구대회가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야구축제를 지향하는 ‘2018 기장 국제 야구대축제’로 꾸려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먼저 23일 기장국제야구대축제 홍보대사인 이대호 선수의 베이스볼스킬캠프를 시작으로 24일은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강백호(KT Wiz), 김혜성(넥센 히어로즈), 박효준(뉴욕 양키스) 등 프로 선수들의 팬사인회와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또 슈퍼비, 면도, 블랙나인, 리듬파워, 매드크라운 등 힙합전사들이 총출동하는 야구장 콘서트도 열려 평소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25일은 현직 메이저리거인 오승환 선수(콜로라도 로키스)가 참석해 팬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가창력하면 떠오르는 가수 BMK의 미니콘서트도 준비돼 있다.
다음달 1일에도 평소 만나보기 힘든 프로야구 선수들과 토크콘서트와 팬 사인회가 계속 열린다.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박용택(LG 트윈스), 김규민(넥센 히어로즈)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해 프로야구 시즌이 종료돼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상시 진행되는 행사로 MLB사무국에서 전세계 각지의 MLB 및 야구 홍보를 위해 진행하는 야구 체험 테마파크인 ‘MLB 로드쇼’는 2016년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열리게 된다. 투구 및 타격 체험부스와 야구 VR게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유니폼과 야구 전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의 조속한 건립을 기원하는 행사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프리뷰쇼’에는 KBO 전시품과, (고)최동원 선수와 이대호선수의 개인 소장품등이 전시돼 상시 관람할 수 있어 2021년 준공 예정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미리 체험 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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