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 무 수확에 힘을 쏟는 하명곤 본부장(오른쪽)의 모습.(제공=경남농협)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과 산청군농협(조합장 박충기) 임직원 20여명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 농가를 방문해 단무지 무 수확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6년 경남농협 임직원들이 묵하마을과 명예이장 및 명예주민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섯 번째 교류활동으로 일손이 부족한 자매결연마을을 찾아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펼쳤다.
이형석 묵하마을 이장은“농촌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해 올해 무수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우리 마을 명예이장인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으로 경남 전역에서 현재 260여명의 명예이장이 활동하며 농촌마을 각지에서 어려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단체와 기업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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