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제주 해안초소 18곳 철거

제주, 흉물 해안경계초소 철거․정비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 해안지역에 방치돼 있던 해안초소들이 철거됐다.  
 

종달리 해안변 언덕에 설치된 선박모양의 노후된 콘크리트 전망대가 친환경 전망대로 변모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안경관의 유지.보존을 위해 올해 예산 3억 원을 투입, 해안경관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부터 추진된 해안경관 복원사업은 ‘공유수면 관리강화 방침’에 따라 도내 산재해 있는 해안경관 저해시설물, 데크시설, 사용하지 않는 해안초소 등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해 보완유지 시설물과 철거 시설물 등을 선별해 시행됐다. 
 
이에 道는 그동안 해안변에 흉물로 방치돼 있던 사용하지 않는 해안초소 18개소를 제주해양경비단과 협의해 철거했다. 
 
또 종달리 해안변 언덕에 설치된 선박모양의 노후된 콘크리트 전망대의 경우 친환경 전망대로 재탄생됐다.  
 
김녕리 묵지코지내 파손된 체험어장 진입로는 주변환경과 어울리는 소재로 보수.보강하고, 최근 트랜드에 맞게 색감을 입혔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