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예비 신입생 120명을 대상으로 ‘기숙형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입소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예비 신입생 120명을 대상으로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이하 RC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상대학교 기초교육원(원장 양재경 환경산림과학부 교수)이 ‘New Start With GNU 프로그램’으로 이름 붙인 RC프로그램은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조기적응과 창의-융합 역량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신입생들과 프로그램을 경험한 재학생들의 높은 만족도와 효과성을 바탕으로 거점 국립대학 중에서는 6년 연속으로 운영하는 신입생 특화교육이다.
RC프로그램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남녀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 6일부터 19일(주말 포함)까지 가좌캠퍼스에서 운영한다.
RC프로그램 참여 학생은 개인 신청으로 선착순 120명을 12월 17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참가비(숙박비 12만 원)를 받는다.
RC프로그램은 정규교과 GNU인성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한 재학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창의-융합 활동 프로그램과 진주 인근의 풍부한 문화재원을 이용해 문화체험, 역사체험 프로그램, 1인 1특기를 위한 특기적성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역량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대학교 기초교육원 관계자는 “입학 전 학생들에게 최대 2학점까지 학점을 인정해 주는 학사 혜택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규율과 인성, 소통과 배려 등 전인교육을 강조한 이 프로그램은, 학교에 대한 신입생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대학생활 조기 적응을 도움으로써 중도 탈락률 저하와 애교심 함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RC프로그램 운영 책임을 맡고 있는 양재경 기초교육원장은 “RC프로그램은 대학의 정규교과와 비교과 과정을 연계한 학부교육의 새로운 추세다. 신입생의 다양한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으로 앞으로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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