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상공회의소(회장 김재동)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울산지식재산센터(센터장 이호상)와 함께 센터운영의 개선과 영남권 지식재산센터의 협업을 위한 ‘영남권 광역 센터장 워크숍’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경북센터에서 1회를 시작으로 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울산센터에서 개최했으며 대구, 경북, 경남, 부산남부 소속 센터장과 전문 컨설턴트 총 12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 예산 확보를 위한 센터간의 네트워크 강화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기업의 애로사항 및 현안을 분석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차년도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기업 CEO의 모임인 ‘IP 경영인 클럽’을 권역화로 확대하는 방안이 제기됐다.
각 센터별 클럽 회장단 중심으로 권역별 클럽 회장 협의체를 구성, 지역으로 분산돼 산발적으로 개최하고 클럽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타 유관기관의 컨실팅 사례를 바탕으로 기업의 니즈 파악을 위한 단계적인 접근방법과, 특히 업무 외적인 영역에 대해 효과적인 컨실팅을 통해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이호상 센터장은 “평균적으로 개소 10여 년을 맞고 있는 지역센터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호흡하면서 지역의 IP 전문기관으로 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센터와의 교류를 통해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 센터장 협의체 회장인 전성구 센터장은 “내년에는 전국 센터를 직접 현장방문해 각 센터장과의 미팅을 통해 센터 운영와 관련한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특허청과 협의해 기업 지원이 보다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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