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시장이 김해이주민의 집 리모델링 개소식에서 축사를 전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김해이주민의 집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1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주민의 집 내 외국인 근로자 직업기술교육장 교육환경 개선작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노사의 지원으로 이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LH 노조는 공사 직원들의 성과급 반납분 5,000만원을 리모델링 공사에 내놨다.
공사는 최신 컴퓨터 10대를 기증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락한 공간에서 기술교육을 받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서상동 김해이주민의 집은 네팔 출신의 수베디 여거라즈 목사가 대표자로 재직하는 비영리단체로서, 시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농업기술교육, 자동차정비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또 이주민 법률상담, 의료봉사활동 등 외국인 근로자 권익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류정옥 시 여성가족과장은 “리모델링 개소식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 시도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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