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계절 ‘곶감의 본향’인 상주는 집집마다 곶감 수확과 곶감 포장 작업이 한창이다. 크고 작은 건조장을 가릴 것 없이 곶감 생산자들은 60~65일간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서 건조와 숙성을 마친 상주햇곶감(건시)을 출시하고 있는 것.
상주시(시장 황천모)는 상주햇곶감(건시)은 오는 20일 이후 전체 곶감 생산임가에서 본격 출시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부터는 반건시가 먼저 출시돼 고객들을 만나고 있다.
상주 햇곶감은 상주 시내 곶감 직판장을 비롯해 각 임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주 햇곶감 본격 출시(사진=상주시 제공)
상주햇곶감은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 주황색의 고운 빛깔에 임가의 정성어린 손길이 더해져 전국 각지로 유통되고 있다. 소규모 임가는 지인 등 인맥을 통한 직접 판매와 곶감 공판장 출하로, 대규모 임가는 인터넷홈페이지, 블로그 등 판매와 대형백화점, 마트 등 대규모 소비처에 납품으로 유통된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상주곶감 생산임가의 실질적인 판매량 증가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체험·판매촉진 행사 개최와 TV광고 등 각종 홍보·유통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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