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는 지난 20일 부산항 신항 건설현장을 찾아 개발 사업에 종사하고있는 11개의 신항 건설 협력사들과 현장관계자 소통 및 애로청취를 위한 부산항 신항 건설현장 협력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항만공사는 그간 사람중심 직장문화를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실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건설부사장이 사람중심의 경영방침 실천의 일환으로 신항 건설현장에서 협력업체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건설부사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크게 발전한 것은 전문 건설업체의 발전과 경쟁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음을 상기하고,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원도급자와 협력업체간 갑을 관계에서 부당한 계약이나, 불공정한 관행이 상존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반드시 뿌리 뽑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최근 이슈화된 안전사고와 관련해 협력사들에게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해 각 현장 별로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도 당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관리, 갑질 문화 근절 및 합리적인 현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와 같은 소통의 자리를 2018년 1월부터 정례화 하여 분기별로 추진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건설부사장은 “간담회 시 도출된 의견에 대하여서는 조기 해결방안을 강구하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과의 소통 확대를 통해 항만건설현장에서는 갑질 문화를 근원적으로 근절시켜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 문화 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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