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이어짐에 따라 오늘도 화력발동 가동이 제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연일 계속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여,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화력발전 상한제약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상한제약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m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할 경우 발령된다.
캡처=환경부
이번 상한제약 발령에 따라 경남 13기, 충남 12기, 전남 2기 등 총 27기의 화력발전소는 오늘 오전 6시부터 21시까지 발전 출력을 정격용량의 80%로 제한해야 한다.
정부는 이번 상한제약으로 총 275.2만kW의 발전출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석탄발전 하루 전체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8.8%에 해당하는 6.83톤의 초미세먼지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혜리 기자 ssssch3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