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로봇 레코드 제공
[일요신문] 가수 이요한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2일 이요한 소속사인 해피로봇 레코드는 최근 이요한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아티스트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이요한의 개인적인 논란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현재 구체적인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거친 후 아티스트와 소통해 거취를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요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난 2년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사생활 논란을 인정했다.
이어 그는 “저의 신중치 못한 행동들로 상처 받으신 분에게, 실망을 드린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사람을 향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이 이요한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가 게재한 글이 논란이 됐다. A씨에 따르면 이요한과 2017년 2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요한이 교제를 하면서 수많은 여성들과 바람을 피웠고 SNS를 통해 연락해온 팬들을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이요한은 버클리 음대에서 사운드 엔지리어링을 전공했다. <슈퍼스타K 시즌7>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며 해피로봇 레코드와 계약했다. 이후 음반 발매, 콘서트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