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토지보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측량에 착수했으며 상반기 중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일요신문] 박해송 기자 = 제주지역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인 제주시 24개 노선과 서귀포시 26개 노선에 각각 614억원, 454억원 등 총 1068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조기 보상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측량에 착수했으며 상반기 중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협의를 진행할 게획이다.
제주도는 행정시와 협업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원활한 보상과 2019년 예산의 집행률 제고를 위해 총괄 조정·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계획재생과장을 팀장으로 T/F(도·행정시 도시계획부서)를 구성해 상황관리 및 협조체계를 구축할 게획이며 도시계획부서에는 보상 안내센터를 운영한다.
토지보상과 관련해선 토지소재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안내센터에 방문 또는 전화 문의하면 보상절차 및 구비서류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보상 자금의 선순환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계획도로의 조기 개설을 통해 건축경기가 부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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