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읍·면지역의 반려견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제주지역 유기견 발생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 중성화수술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암컷 반려견에 대한 중성화 수술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반려견 중성화 수술을 희망하는 주민은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실외에서 키우는 암컷 반려견(가구당 1마리)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대상으로 확정되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면 된다.
사업 추진에 앞서 제주도는 도내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 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공모를 진행, 29개소(제주시 20, 서귀포시 9)를 선정했다.
제주동물보호센터에 입소된 유기동물은 2015년 2233마리, 2016년 3027마리, 2017년 5828마리, 지난해 7979마리 등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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