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우)과 허태정 대전시장(좌).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가 그동안 진행하고 제안한 사업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허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역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대전에 방문해줄 것을 작년부터 요청했다”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오실거라 생각하긴 했으나 생각보다 더 빨리 와 주셨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과기부에서 제안한 것이 아닌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사업을 제시했다는것에 그 의의가 있다”며 “과기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고 문 대통령도 공감해 주셨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공동관리아파트 재창조사업 ▲융합연구혁신센터 확대 ▲대전 엑스포 대규모 기획전시박물관 설치 ▲R&D사업중심의 기술규모 확대 등 4차산업과 관련된 대전시의 주요과제를 과기부와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구체적 협의내용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전체적인 이야기를 나눈 것이지 사업 계획에 대한 공식적으로 확인한 게 아니라 내가 먼저 언급하기는 그렇다”고 해명하며 “과기부에서 들은 내용은 다 한마디로 요약할 만한 내용도 아니고 그동안의 사업에 대해 쭉 이야기한 것이며, 이번 대전방문에서 핵심적으로 끌고나갈만한 것을 먼저 제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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