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저녁 생생정보’ 캡쳐
24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 전설의 맛을 찾아 떠났다.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1996년 개업해 24년째 닭백숙을 만들어온 식당이 있다.
이곳 닭백숙의 가장 큰 특징은 크기다.
무려 4kg 대왕 닭백숙으로 5명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크기다.
주인장은 직접 닭을 6개월 이상 키워 크기도 크고 운동량이 많은 장닭(수탉)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잘 손질한 닭은 엄나무, 가시오갈피, 계피, 대추, 홍삼까지 넣어 장작불 가마솥에 1시간 푹 익혀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낸다.
닭백숙뿐만 아니라 얼큰하게 끓여낸 조기찌개도 이 집의 인기메뉴다.
직접 콩을 갈아 만든 손두부를 넣어 고소하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이어 찾아간 곳은 인천 중구에 위치한 41년 전통 소꼬리찜 식당이다.
변해가는 대중의 입맛에 맞추기 않고 41년이라는 시간 동안 늘 같은 맛을 유지해오고 있는 이곳.
소꼬리뼈는 직접 지방을 제거해 하룻밤 내내 핏물을 빼낸 후 아무 것도 넣지 않고 꼬리뼈만 삶는다.
압력솥에서 1시간 동안 끓여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꼬리뼈에 직접 만든 맛간장과 육수를 넣어 다시 끓여준다.
육수는 도가니와 우족을 넣은 것으로 깊고 진한 맛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주방 묵은 때와 기름 때 쉽게 지우는 법, 백두대간 겨울 비경 여행, 경기 수원의 생대구탕과 매운 국물 등갈비찜 맛집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