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는 24일 경영전략워크숍 개최 후 기념촬영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지난 24일 부산 문현동 본사에서 임‧부장과 지점장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가치경영과 혁신성장’이라는 주제로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중소-벤처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기보의 변화된 위상과 역할을 점검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기보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윤모 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 기술중소기업의 창업과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면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사회적가치를 지향하는 핵심정책기관으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혁신성장산업, 기술창업, 일자리창출기업 등 총 22.3조원의 보증을 공급함으로써 기술‧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올해는 조선기자재 등 산업위기기업, 4차산업혁명 기술 기업, R&D 사업화 , 해외사업자금 보증 등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정책금융을 지원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보는 지난해 사회가치경영부, 기술거래보호실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조직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3개월에 걸친 조직문화 진단과 환경‧역량분석을 실시, 국민소통지수, 조직문화지수를 개발하고 ‘하나되는 ONE Team 기보’라는 조직문화 혁신 슬로건을 발표하는 등 기관의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과 고객의 행복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한밭대학교 경영학과 최종인 교수가 ‘사회가치경영과 혁신성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기보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사적인 사회가치경영을 추구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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