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가 여는 미래’ 전시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생명과학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DNA와 RNA에 대한 특별강연을 27일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질병, 생명과학을 통해 완전정복을 꿈꾸다’를 주제로 임선희 동아대 교수가 생명과학 분야의 DNA 관련 신규 전시물 해석과 RNA 연구를 통한 질병의 치료에 대해 이야기 한다.
먼저 국립부산과학관 상설전시관(3관 에너지·의과학관)에 신규 도입된 ‘DNA가 여는 미래’ 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DNA가 여는 미래’는 세포 속 DNA, 인간게놈 프로젝트, DNA는 이중나선, 노벨상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과학자 등의 전시물로 이뤄져 있으며 염기쌍 짝짓기와 같은 생명과학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임 교수는 생명의 비밀열쇠인 DNA가 유전정보를 전달하고 단백질을 만드는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유전자 치료의 미래로 불리는 마이크로 RNA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세계의 많은 과학자들이 유전자 치료법에 대해 몰두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 RNA는 특정 유전자의 활성을 막아 질병을 치료할 수 있어 차세대 의약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로 가능성을 보이며 인류의 질병을 정복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 교수는 마이크로 RNA의 특성과 유전자 질병을 치료하는 원리를 설명하고 이에 대한 한국 과학자들의 연구 성과를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한다.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강연은 27일 오후 5시부터 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무료로 개최되며 참석 희망자는 홈페이지 및 현장 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