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박남춘 시장)가 인천광역시 주민참여예산학교 기본교육 대상자를 29일부터 2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희망자에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추첨 자격이 부여 된다고 한다.
교육과정은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5기에 걸쳐 인천시청, 문화예술회관, 인재개발원 등에서 진행되며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인천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 및 비영리 법인․단체의 대표자 또는 회원도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참여예산위원으로 선정되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1년간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제안사업을 심의하고 시 재정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 위원으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참여예산 서포터즈로 활동하거나 예산학교 회원 풀로 관리돼 향후 참여예산 위원으로 선정, 활동할 수도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 등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편성, 결산 등 재정운영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인천시는 사업 규모나 참여 범위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메뉴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팩스를 이용하거나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박규웅 예산담당관은 “이번 교육과정 운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시민들이 능동적으로 시 재정운영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새로이 구성될 제4기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200명 이내로 구성할 예정으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교육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