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공방 회원들이 완성된 가구를 옮기고 있다(사진=한울본부 제공)
[울진=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한울본부 목공동호회가 직접 만든 원목가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종호) 목공동호회 ‘금강송공방’은 2개월에 걸쳐 손수 제작한 친환경 원목가구를 원전 주변지역 초등학생 3명에게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재능기부 활동은 울진군 북면사무소 희망복지팀의 가구 추천을 시작으로 울진소재 사회적 기업 ‘울진숲길’과 연합 방문견적을 거쳐 시행됐다.
‘금강송공방’ 회원들은 약 2개월에 걸친 봉사활동을 통해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맡아 가구를 손수 완성한 것.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업무를 마치고 3시간씩 공방에 모여 아이들이 책상을 받고 좋아할 모습을 상상하며 온 힘을 다해 원목을 자르고 다듬었다.
‘금강송공방’ 동호회 회장은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한울본부가 지역과 상생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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