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연중 단 한번 열리는 비너스 란제리 할인 대전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2층 비너스 매장에서 여성 고객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밸런타인데이를 비롯해 신학기, 졸업 등 선물 수요가 최대로 몰리는 2월이 시작되자 선물 관련 행사들이 줄지어 마련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밸런타인데이(2.14.)를 겨냥해 1년에 단 한번 진행하는 비너스 란제리 할인 대전을 동시에 개최한다. 8일부터 14일까지 각 점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속옷부터 기능성 내의, 브라렛, 파자마까지 35억원 상당의 다양한 이너웨어 물량을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직전 년도 이월 상품을 마련해 상품 디자인과 기능성 측면에서 우수한 상품도 어느 때보다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 팬티, 남성 런닝 팬티, 가운 파자마, 거들, 올인원 등이다. 행사 기간 중 10만원 및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5% 롯데 상품권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부산지역은 붉은색 속옷을 구매하면 재물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오래 전부터 지역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해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해 속옷 행사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해 2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진행한 속옷 대형 행사 매출도 3억원을 훌쩍 넘기는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있어 전년도 매출을 넘어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오용석 여성패션팀장은 “이번 행사는 명절 이후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주부 고객을 포함해 젊은 고객 수요까지 몰려 반응이 여느 때보다 좋을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우수한 상품을 다양하게 마련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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