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올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도 지난 해 대비 두 배 늘어난 89억원을 투입한다.
시가 추진하는 4개 프로젝트는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LPG화물차 신차 구입,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이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은 지난 해 2000대에서 올해 4000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또는 201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제작 건설기계로, 신청일 기준 대구에 2년 이상 연속 등록차량 및 6개월 이상 소유해야 한다.
선정기준은 차령(생산연도)이 오래된 순이며, 지원금액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기준가액에 따라 다르다.
총중량 3.5t 미만의 경우 최고 165만원, 그 이상은 조기폐차 보조금과 폐차 후 신차 구매시 44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 받는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입하는 차량 소유자에게 지원된다. 조기폐차 보조금을 포함해 최고 56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 사업은 경유 통학차량을 폐차한 후 같은 용도로 LPG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는다.
대상은 2010년 12월 31일 이전 차량 등록된 15인승 이하 소형 경유 어린이통학차량으로 신청일(2019.2.26.) 기준 6개월 이상 대구시에 등록돼 있어야 하고 국·공립 위탁시설도 지원 가능하다.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은 이 달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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