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야간천체행사 ‘달달한 달’ 체험 장면. LED 쥐불놀이.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고현숙)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보름달 및 별자리 관측, 공연, 강연,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야간천체행사 ‘달달한 달’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먼저 과학관 김진재홀에서는 오후 3시부터 달 모양의 소원등, LED 쥐불놀이, 망원경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달이 변하는 모양을 온 몸으로 체험해보는 시연도 진행된다.
이어 중앙홀에서는 오후 4시 20분부터 1시간동안 저글링쇼(출연 오장욱 저글맨)와 과학을 접목한 마술공연(출연 김영진 마술)이 펼쳐진다.
지난해 실시된 야간천체행사 ‘달달한 달’ 체험 장면. 천체 관측.
쏟아지는 별자리를 돔 스크린에서 볼 수 있는 천체투영관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박재문 백양중 교감(전 아마추어 천문학회 부회장)의 보름달을 주제로 한 ‘달달한 달’ 강연도 들을 수 있다.
이후 해가 저무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천체투영관 앞 야외마당에서 겨울철 보름달과 별자리를 직접 관측할 수 있으며 천문지도사의 별자리 해설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과학관 김진재홀, 중앙홀, 천체투영관, 야외마당 등 과학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만들기를 제외한 모든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국립부산과학관 고현숙 관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과학관에서 둥근 보름달에 소원을 빌며 온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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