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에서 폐기물 처리까지 구미에서
구미시 폐기물 소각업체(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가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해 총력전이다.
시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과 산업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산업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마련돼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구미가 투자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나서고 있다. 특히 시는 산업단지 입지조건으로는 최적의 조건인 풍부한 수원에 따른 상수도, 공업용수 공급 시설, 하수도, 354kV의 송전선로와 함께 폐기물 매립업체 2곳, 소각업체 2곳을 비롯해 재활용업체 110곳이 관내에 소재하고 있어 생산에서 폐기물 처리까지 구미 한 곳에서 이루어 질 수 있어 공장설립에 최적의 요건임을 내세우고 있다.
구미시 폐기물 매립업체(사진=구미시 제공)
14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 처리비용은 크게 수집운반비용과 처리비용으로 이루어지며 처리비용은 폐기물의 종류와 성상에 따라 업체별 가격이 대동소이하나 수집운반비용은 운행거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립, 소각, 재활용업체가 골고루 소재하고 있는 구미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따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SK하이닉스 입주가 예상되는 5공단에는 1만5000평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계획돼 있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5공단 인근에 소각시설 1곳, 매립시설 2곳이 있다. 뿐만 아니라 시설 공사시에 발생이 예상되는 건설폐기물 처리시설도 5공단 인근에 2개 업체가 소재하고 있어 폐기물 처리 분야에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폐기물처리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돼 있는 구미에 SK하이닉스가 유치되기를 적극 염원하고, 사업장 폐기물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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