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21일 서부청사에서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시군 경제 실국장들과 ‘지역경제협력회의’를 가졌다.<사진>
이날 회의는 경상남도와 시군에서 2019년 경제분야 신규 또는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먼저 도에서는 경남형 창업생태계 활성화 추진, 소상공인 경남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추진, 어촌뉴딜 300사업 추진,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등 경제 분야 11개 핵심사업에 대한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시군에서는 올해 시군별 특색에 맞춰 추진하는 신규사업과 역점사업 32개 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창원시는 1사1근로자 복지시설 설치지원 사업, 진주시는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 통영시는 지역맞춤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및 지원사업, 김해시는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창녕군은 도시가스 공급 확대, 합천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 등 신규성장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발표된 중점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한 경남도의 협조사항과 시군의 건의사항 등 협력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시군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안정적 일자리 확충, 중소기업 지원강화 등 어려운 경제를 이겨내기 위한 시책들을 추진하는데, 도와 함께 잘 정착되도록 매진해 나가자”며 “특히 올해 편성된 예산 중에서 상반기 집행이 가능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조기집행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경남도는 지난해 지역경제협력회의에서 논의된 창원시 중소형 특수선박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국책사업 선정 지원 건의 등 31건의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실과 검토결과를 시군에 상세히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시군과 지역경제협력회의를 통해 경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지역경제 현안들을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경제협력회의’는 민선 7기 이후 도와 시군 간 경제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해법을 찾기 위해 구성된 경제협의체로서, 지난해에는 9월과 12월에 개최됐으며, 올해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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