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관련 참고 사진.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나만의 향’ 선호 희소성 높아 대량생산되는 매스향수에 비해 니치향수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매월 두 자릿수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니치향수는 조향사가 가공되지 않은 천연향을 담아 낸 것이 특징이며, 고급 에센셜 오일 함량도가 높고 대량생산을 하지 않아 나만의 향을 원하는 이들에 의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센텀시티에 입점한 니치향수 브랜드는 조말론런던, 크리드, 딥디크, 바이레도, 아쿠아디파르마 등 10여 개다.
니치향수 브랜드의 지난 1월과 2월 매출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20% 증가했으며, 구매하는 고객 또한 계속 증가해 17%가 늘어났다.
고가의 명품을 구매하기보다는 향수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니치향수로 대신하려는 대리만족의 고객들을 위해 백화점 1층 ‘니치 향수 존’으로 한곳에서 시향 또는 구매할 수 있게 마련했다.
니치향수는 자연을 모티브를 한 우드향 또는 오묘하거나 중성적인 향이 대부분이어서, 마음에 드는 향수를 두세 가지 레이어드해 나만의 시그니처 향을 만들 수 있어 젊은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센텀시티 관계자는 “향수를 구매해 질려서 다 사용하지 못하고 먼지 쌓이기 마련인데, 남은 향수와 다른 향수를 레이어드해서 나만의 향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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