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시흥=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생활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무단투기 주민감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감시반은 2017년부터 운영해 왔다. 감시반은 2017년에는 무단투기 과태료 1377건, 2018년에는 1811건을 거뒀을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로 부터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2017년, 2018년은 지역 주민 15명으로 시작했지만 올해는 인원을 확대해 39명의 감시반이 ‘우리동네 청결은 내가 지킨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오전 7시부터 21시까지 지속적으로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인 감시반운영은 특히 지역 주민들을 고용함으로써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및 올바른 배출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이 필요하다”며 “무단투기 단속만 강화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해 무단투기 제로화 실현에 청소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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