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일요신문DB
3번 엔진 시동 계통의 이상이 발견돼 항공기를 돌려 ‘램프 리턴’한 뒤 해당 부품을 교체했지만, 이번에는 엔진 가동 중 3번 발전기에 문제가 생겼다.
대한항공은 정비를 위해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수리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 대체기(B777-300)를 투입하기로 했다.
승객 387명은 출발이 16시간 넘게 지연되면서 개인 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일부 승객들은 “비행기 수리로 기내에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찜통더위 속에서 7시간을 기다렸다”며 “새벽 5시에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알아서 호텔을 잡으라고 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불편을 드려 승객들에게 죄송하다. 현지 호텔 확보가 어려워 공항 라운지를 제공한 상태”라며 “지역 컨트롤 타워를 통해 승객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문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