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주요 도정현안에 대해 부서 간 협업으로 해결방안을 찾고자 4일 월간전략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달의 주요안건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경남발전 그랜드 비전 수립’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연계한 거점별 개발계획 등 신성장 경제권 구축과 문화·관광·산업경제·물류·교통 등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그랜드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박성호 권한대행은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서부경남뿐만 아니라 진주와 창원, 창원과 수도권을 연결해 경남 전체가 발전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와 연계한 관광·레저·힐링산업 등을 포함하는 경남 전체의 발전계획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에서도 예타면제된 사업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므로 경상남도에서도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부여한 관광, 지역산업 혁신을 추가로 발굴해 전반적인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1운동 100주년인 올 한 해 동안 해야 할 일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미래세대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에 대해 기억할 수 있도록 토대를 좀 더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유총의 유치원 개학연기와 관련해서는 학부모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교육청 및 시군과의 협업을 강화하도록 하고, 내년 국비확보와 추경예산을 위한 중앙부처와 도의회와의 협의 등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대우조선 인수 합병에 관해서는 경남의 조선 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경상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
경상남도는 4일 오후 3시 도청 중회의실에서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사진>
이날 보고회는 LNG벙커링산업협회, 한국가스공사, 한국선급 등 업계전문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도내 조선공학과 교수,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센터, 용역 주관사인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등 경남의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MO(국제해사기구) 선박연료 배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주요 선진국은 2030년까지 현존 선박의 60%이상을 친환경 연료(LNG, LPG)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NG벙커링 기자재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경남은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에 최적의 입지조건과 산업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우선 LNG수급을 위한 국내 최대 LNG인수기지가 통영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신항이 근거리(25㎞)에 있어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수요가 많다.
또한 LNG운반선 건조를 주력으로 하는 대형조선소를 비롯한 조선기자재업체가 밀집해 있어 타 지역보다 우월한 입지조건과 산업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점차 확대되는 LNG벙커링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적의 입지조건과 산업경쟁력을 충분히 살려 LNG벙커링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용역에는 LNG벙커링 저장 및 이송 플랫폼 구축, LNG벙커링 접안 및 계류 플랫폼 구축, LNG 연료추진선박 더미 플랫폼 구축, LNG벙커링 기술지원센터 구축,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기업지원 사업, R&D 전략품목 도출 등 LNG벙커링 핵심기술 고도화를 위한 지원 기반내용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2019년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 추진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신규 창업어가와 수산전문 후견인간의 1:1 약정 체결식을 2월 27일 가졌다.<사진>
이번 약정은 수산업 경영 경험이 부족한 신규 창업 어가의 안정적인 영어 정착을 돕기 위한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창업어가 15가구(창원1, 통영4, 사천1, 거제4, 고성2, 남해3)를 선발했다.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은 귀어업인 또는 어업인후계자로 선정된지 3년 이내인 창업어가를 선발해 선도우수경영인, 수산 신지식인, 수산분야 퇴직공무원 등의 수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후견인들과 1대1로 연결한 뒤 양식기술, 경영 정보, 어업동향 등의 어업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선도우수 경영인 등 수산업 전문가들이 직접 창업어가를 방문해 기술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창업어가를 지원하는 후견인에게는 기술지원 소요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영학 경상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창업어가에 대한 경험 많은 선도우수경영인 등 후견인의 컨설팅 지원은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어가가 고소득 어업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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