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사진=대구보건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보건대는 대학 인당뮤지엄이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박물관 지원사업과 관련 3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문화가 있는 날, 길 위의 인문학,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프로그램으로 총 3개 부문이다.
‘문화가 있는 날’은 2~6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지역민들이 문화적 소양과 교양을 함양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혜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행운을 몰고 오는 돼지의 상징성과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기획했다. ‘돈(豚) 나와라 뚝딱 꿀꿀- 황금돼지 오남매를 찾아라’ 란 주제로 핸드페인팅 도자기, 인형, 부채, 창포 샴푸, 수리취떡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길 위의 인문학’은 3년 연속 선정됐다. 청소년과 지역민들에게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우고, 현장에서 유물과 사람이 만나는 문화적 역사의식을 높이는 학습 프로그램이다.
인당뮤지엄은 ‘행복을 꿈꾸는 목가구’, ‘도란도란 행복을 그리다’, ‘두근두근 꿈을 그리다’란 주제로 소장품 목가구를 활용, 4~11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2년 연속 선정된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대학박물관의 문화·인적자원을 활용, 예술기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똑똑(Smart) 톡(Talk) 목가구’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화각공예 27회, 강연 2회, 공연 1회 등 4월부터 8개월 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이다.
석은조 관장은 “이번 선정을 바탕으로 지역의 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민·재학생·교내 구성원들에게 친근한 복합문화공간과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 사업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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