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경주시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한 특별강연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K포럼에서 ‘민선 7기,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경주의 미래’란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7일 시에 따르면 주 시장은 강연을 통해 “사회적 자본은 사람들 사이의 협력을 가능하게 하는 신뢰와 제도, 규범, 네트워크 등 일체의 사회적 자산으로, 경주는 가족, 이웃과의 긴밀한 유대는 강하다. 하지만 다양한 역할 주체들 간의 수평적 유대를 나타내는 ‘가교적 사회자본’, 사회적 약자가 시민사회·정부기관·민간기업 등 지원조직과 맺는 수직적 유대를 나타내는 ‘연계적 사회자본’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타인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밝고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지역 오피니언 리더인 K포럼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피력해 참석자들에게 공감과 박수를 얻었다.
그는 이어 “5無 행정(예산, 인력, 법규, 선례, 시간 없음) 관행을 탈피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추진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젊은 사람들이 돌아오는 경제문화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포럼은 경주의 발전을 희망하는 사회 각층의 회원들이 모인 단체로 연4회 정기포럼을 갖고 도출된 결과를 지역사회 변화에 반영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