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미 성남시의원. (사진제공=성남시의회)
임정미 시의원은 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43회 임시회에서 가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세먼지 사태를 사회적 재난으로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버환경지킴이, 노상, 노외 주차관리원, 가로 청소원 등 외부활동이 많은 취약계층을 관심 있게 살펴야 한다”며 “성남시는 조례에 의해 중장기적 대책을 세워야 하고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도 지원해야 한다”고 시 집행부에서 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임정미 시의원은 중앙동, 금광동 등 본시가지 재개발에 따른 철거 비산먼지 문제도 지적했다.
임정미 시의원은 “철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정비지구 내에 위치한 성남제일초등학교, 금상초등학교, 단남초등학교 등 어린 초등학생들이 이중의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실태조사 후 마스크 배부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세먼지는 현재 진행형 재난으로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시의회 내 미세먼지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제정된 ‘성남시 미세먼지 예방 및 저감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민감계층에 대해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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