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사 전경. 사진=박정훈 기자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4가지로 나뉜다. 상품수지는 2018년 12월 65억 3000만 달러(약 7조 4000억 원)에서 지난 1월 56억 1000만 달러(약 6조 3540억 원)로 줄었다. 서비스수지 역시 2018년 12월 마이너스(-) 19억 5000만 달러(약 2조 2000억 원)에서 - 36억 1000만 달러(약 4조 900억 원)로 하락했다.
다만 본원소득수지는 2018년 12월 10억 4000만 달러(약 1조 1800억 원)에서 지난 1월 14억 달러(약 1조 6000억 원)로 늘었다. 이전소득수지 역시 - 8억 달러(약 9000억 원)에서 - 6억 3000만 달러(약 7100억 원)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여행 및 운송수지 개선 등으로 축소됐다”며 “본원소득수지 흑자규모는 급료 및 임금의 지급 감소 등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수출은 463억 3000만 달러(약 52조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82억 1000만 달러(약 54조 6000억 원)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91억 1000만 달러(약 10조 3000억 원)에서 76억 9000만 달러(약 8조 7000억 원)로 줄었고, 선박 수출도 31억 8000만 달러(약 3조 6000억 원)에서 19억 7000만 달러(약 2조 2300억 원)로 줄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