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이용객의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본선과 영업소 등 고객접점 시설에 집중적으로 노면 물청소를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7~12일 관내 7개 관리노선 총 628.1km에 걸쳐 청소차 207대, 살수차 84대, 인원 418명을 투입해 도로변 먼지제거를 벌이고, 퇴적물 261t 수거했다.
관내 휴게소에 대해 미세먼지의 실내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휴게소 계단 및 테라스에 주기적으로 물청소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14곳), 공기정화식물(3곳), 미세먼지측정기(3곳) 등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관내 32개 전 휴게소에 확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지역본부 및 8개 지사 교통상황실과 47개 톨게이트 요금소에 근무 직원의 건강 등을 위해 공기정화식물, 공기청정기 등을 이미 비치해 운영 중이다. 고속도로 안전순찰차의 경우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방진마스크도 전 직원에 지급했다.
김진광 본부장은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안심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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