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부산시협회장기 배 축구대회가 오는 17일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정정복 회장이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제공=부산시축구협회)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제38회 부산시협회장기 및 좋은데이 배 축구대회’가 오는 17일 기장군 월드컵빌리지 일원에서 열린다.
대회는 16개 구·군에서 65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부산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무학, 부산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등이 후원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리그별로 공동 우승으로 결정된다.
우승팀에는 트로피와 함께 이달 30일부터 경기도 여주시에서 열리는 ‘제38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 축구대회’에 부산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다른 리그 우승팀도 트로피와 함께 오는 8월말에 열리는 ‘제9회 대통령기 전국 축구한마당 대회’에 부산대표로 나선다.
정정복 부산시축구협회장은 “경쟁보다는 화합의 장이 될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축구가 부산 시민 곁에서 사랑받는 으뜸 종목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향후에도 이런 화합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부산축구 발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국가대표간의 경기인 A매치 유치와 동아시아 축구대회 등을 유치해 성공시키는데 축구인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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