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신선딸기인 진주팜의 ‘매향’(왼쪽)과 세라농원의 ‘핑크벨’ 딸기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식물과학과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단장 강남준 교수)이 수행하는 ‘경남 시설딸기 고부가가치 산업화시스템 구축’ 과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5단계(2019년 3월~2020년 6월) 계속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2015년 3월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 2월까지 4단계까지 신선딸기 수출을 통해 경남의 딸기 산업기반을 안정화하기 위해 ‘시설딸기 고품질 안전생산을 위한 재배관리 기술 체계화 연구’ 등 2개 세부과제와 3개 협동과제로 구성하고, 시설딸기 고품질 안전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전문가 교육을 수행했다.
개발된 기술은 농가현장에 적용하고 신선딸기 수출량을 늘리기 위해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부산대학교, 경남농업기술원 및 수출업체인 진주팜(주)이 함께 힘써 왔다.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4단계(2018년 3월~2019년 2월) 사업을 마무리한 뒤 평가 및 계속과제 선정여부 심사를 받은 결과 ‘시설딸기 재배농가의 애로기술 해결 및 품질 향상을 통해 수출량 증대 등으로 실적이 우수하다’는 평가와 함께 5단계 사업 계속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앞으로 16개월 동안 연구비와 인건비로 국비 6억 4000만, 도비 1억 4000만, 민간 1억 6000만 원 등 총 9억 4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지역농산업육성사업단은 시설딸기 재배현장과 수출현장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현지의 딸기산업 현황을 파악해 협력업체인 ‘진주팜(주)’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확대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경남 산청 ‘세라농원’의 흰딸기 품종인 ‘만년설’은 ‘Pinkbell’이란 상품으로 홍콩에 수출을 시작하여 유사한 딸기품종을 수출하는 일본과의 수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동실험실습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장려상
경상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지난 3월 14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경상남도 내 18개 팀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이상경) 공동실험실습관(관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은 지난 14일 경남소방교육훈련장 대강당(의령군 소재)에서 개최된 ‘제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경상남도 내 18개 팀들 가운데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 주최로 개최된 ‘제3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생명존중의 안전문화를 증진시키고, 심정지 발생 시 최초 발견자에 의한 응급처치 등 국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이 경연대회는 3명 이내의 팀이 심정지 발생상황, 대처행동 등을 연극의 형태로 표현하는 경연이다.
진주시 대표로 진주소방서와 함께 출전한 경상대학교 ‘두근두근 GNU’ 팀은 ‘님아! 그녀를 구해주오~’라는 제목으로 논개의 얼과 기개가 깃든 역사를 각색하여 무대를 꾸몄다.
대회에 참가한 공동실험실습관 관계자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기술인 심폐소생술을 완벽하게 익혀 대학 교육의 현장에서 직접 강의와 실습을 제공하여 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첫 대회 출전인 만큼 입상에 큰 의미를 두고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