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2TV저녁 생생정보’ 캡쳐
21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는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전설의 맛’을 찾아떠났다.
처음 찾아간 곳은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감자국 전문점이다.
이곳의 감자탕은 산더미같은 양에 한 번 놀라고 살코기의 부드러움에 두 번 놀란다.
뼈다귀탕에 사용되는 돼지뼈는 매일 아침 들여오는데 그 무게만도 200키로그램에 달한다.
생강, 된장, 소주를 넣어 초벌에 4시간을 삶는데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잡내가 사라진다.
초벌을 끝낸 뒤 양념장을 넣어 또 한 번 삶안면 극강의 부드러움이 살아있는 ‘산더미 뼈다퀴탕’이 완성된다.
육수에도 비법이 있는데 냉동을 통해 기름기를 분리하는 것. 덕분에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두 번째 찾은 곳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한 숯불 닭갈비 집이다.
전국에서 몰려든 손님들이 긴 줄을 서 있는 이유는 바로 숯불 닭갈비를 맛보기 위함이다.
30년 단골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석쇠에 올려 참숯이 굽는 그 맛을 잊지 못해서란다.
부드럽고 쫄깃한 닭다리살만 고집하는데 하루에 100키로그램을 사용한다.
또 기름을 모두 제거해 담백한 맛을 살리는게 비법이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