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샤롯데 봉사단이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지역 상생 강화를 위해 새로운 영업 조직 신설 카드를 꺼낸 든 롯데백화점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해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1월 초 지난해까지 운영해오던 영업 1-3본부 체제를 수도권 1,2,3 지역과 영남지역, 호남충청지역 5개 조직으로 재편했다. 이에 부산을 포함한 경남 대구권역은 새로 부임한 홍성호 영남지역장이 이끌게 됐다.
지역장 체제가 시행되면서 지역 특성에 더욱 부합하는 사회 공헌도 강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임직원 200여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두드림 샤롯데 통합 봉사단을 주축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물품 후원, 주거 환경 개선, 봉사활동, 장학금 전달 등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꾸준한 공헌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던 지역 점포별 활동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부산진구 종합 사회 복지관과 연계해 지역 독거 노인 및 결손 가정 돕기 사랑의 도시락 배달, 팔순 잔치 후원, 전자 제품 기증, 장애인 가정 돌봄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
또한 러블리 하우스 사업을 전개해 지역 보육원 보수 지원, 보육원 아동 워터파크 및 사직 야구장 견학 활동 지원, 학용품 증정, 식사 초대 등도 계획하고 있다.
광복점의 경우 서구 종합 사회 복지관과 연계해 매달 저소득 가정 지원을 위한 생필품 지원 및 봉사 활동을 예정하고 있으며 동래점은 동래구복지관과 함께 노인 건강 축제 행사 지원 및 경로 우대 봉사활동을 센텀시터점은 지역 복지관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장 산하 지역 상품본부 및 마케팅 조직도 새롭게 신설해 지역 점포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로컬 상품 기획과 지역 청년 창업가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도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홍성호 영남지역장은 “부산지역의 유수한 청년 인재들의 창업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당사 판로를 통해 전국구 브랜드로 커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에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지역 청년 창업 브랜드 입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취업 지원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7층에 들어선 청년 창업가의 성지라 불리고 있는 빌리지7이 대표적이다. 동주은방, MSG FACTORY, 화난정원, 카리테연구소 등 지역 청년이 만든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성공의 발돋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지하 1층 식품관에 서면시장 청년몰에서 창업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전문 브랜드 ‘폴레폴레’를 입점시켰다.
지난해 7월에는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 ‘두드림 센터’를 건축해 현재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다.
‘두드림 센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 증축부분에 총 918㎡ 규모의 지상 1~2층으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158㎡)에는 문화전시공간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작물 팝업 스토어가 운영 중이며 2층(760㎡)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을 마련했다. 3층 옥상 테라스는 도심 속 청년들의 휴게공간 및 야외전시 무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중소 기업 상품 전용 판매관 ‘드림플라자’를 지난 2014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백화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1층 목 좋은 곳에 매장을 내줘 판매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부산 대표 산업이었던 신발 산업의 부흥을 위해 지역 기반 신발 브랜드 판매 편집숍인 ‘슈즈플러스’도 만들어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그룹 차원에서도 세계로 나아갈 지역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엘캠프부산(L-Camp BUSAN)’ 1기 출범식을 지난 2월 18일 해운대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가지고 신생 벤처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엘캠프 부산은 롯데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10개 기업에게 2,000만원에서 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법률 및 회계, 경영지원, 전문가 맨토링, 후속 투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017년 22년만의 새단장을 통해 메디컬 스트리트와 함께 외국 쇼핑 관광객을 부산 중심가로 끌어들이며 명실 상부한 부산 중심의 쇼핑 센터로 거듭났다.
아울러 롯데몰 동부산점은 지난해 600만명이 넘는 쇼핑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광복점 역시 지난 2009년 개점 이후 꾸준히 새로운 콘텐츠를 더하며 부산 원도심의 경제 부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홍성호 영남지역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헌 활동을 올해를 기점으로 더욱 다양하게 실현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하나가 돼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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