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중복장애 학생 의료지원 간담회 갖는 국제성모병원과 인천시교육청 (사진제공=국제성모병원)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인하대병원, 노틀담복지관 은광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중도·중복장애 학생 의료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22일 국제성모병원에 따르면, 중도·중복장애는 장애가 매우 심하고 장애가 두 가지 또는 그 이상 중복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현재 인천시에는 59명의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이 있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위해 18개의 특수학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의 의료 및 복지서비스를 위해 지자체와 민간 기관들이 간담회를 가진 것은 올해가 두 번째다.
인천시교육청 최영수 장학관은 간담회에서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의 의료 및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며 “인천시교육청이 앞장서 우리 학생들의 의료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두영 교수는 “학생과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운동교육, 검사 등 다양한 방면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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