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 각종 사고로부터 여대생과 여성근로자 등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1인 여성가구의 안전과 생활패턴을 반영해 안전특화시설 설치공사를 시행한 것.
2일 LH에 따르면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창문과 배관에는 방범용 방충망과 가스배관 방범덮개를 설치해 외부인이 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도록 했다. 특히 공동현관과 필로티에 CCTV를 설치하고 각층마다 비상벨을 설치해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설물들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다는 것이 LH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여성안심주택은 총 13가구를 모집할 예정이다. 보증금 100~200만원에 월 임대료 9~15만원 정도로 이는 시중 전월세 가격의 30%수준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달중으로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LH공사 콜센터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김정진 본부장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여성안심주택을 지속 공급해 여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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