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3일 오후 7시52분께 포항시 남구 연일읍 대송면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다.
포항시와 포항남부소방서는 소방관 등 30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날이 밝자 헬기 6대를 동원해 10시간만에 큰 불을 잡았다.
현재 잔불을 정리 중이다.
한때 소방서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주변 민가에 대피령을 내렸다. 현재까지 파악된 주민 피해는 없으며 불을 끄던 공무원 A(26)씨 등 2명이 탈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 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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