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창 시민정책자문단의 위촉식
[대전=일요신문]육군영 기자= 대전경찰청은 지난 3일 대전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정책자문단의 위촉식을 진행했다.
시민 정책자문단은 경찰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계․법조계․시민단체․언론계․경제계 등 5개 분야 32명의 전문가로 구성되었다.
시민 정책자문단은 정기적으로 1~2개월에 한 번 분야별 회의를 통해 집행 과정에서 인권보호와 적법절차 준수, 치안정책의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에 대구지법에서 판결이 난 것처럼 경찰의 집행 과정에서 잘못되면 논란이 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시민 정책자문단은 그런 논란이 있으면 적절성 여부와 집행과정에서 문제점은 없었는지 확인하고 객관적으로 조언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경찰청은 시민자문단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수용하여 경찰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문단장을 맡은 유재일 대전대 교수는 “경찰의 핵심 업무인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이 더 민주적이고 인권 친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우리 자문단은 아낌없는 조언과 정책자문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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