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왼쪽)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앞서 문 대통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7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 반대로 이날까지 청문보고서 채택이 쉽지 않아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미하는 오는 10일 전까지 입각 대상자 5명의 장관 임명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9일 국무회의가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문 대통령은 8일 박영선·김연철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의 임명장 수여식도 같은 날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국무회의는 신임 장관들의 상견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