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새로운 10년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비전선포식을 갖고 명품공단으로써 힘찬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공단은 오는 11일 임직원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행복을 창출하는 효율적 시설관리’라는 미션을 가지고 2020년에는 인정받는 공단, 2025년에는 사랑받는 공단, 2030년에는 일류명품 공단이라는 5개년별 비전을 제시한다.
새로 부임한 심덕보이사장의 새로운 비전에 걸맞은 경영방침도 제시할 예정이다.
공단의 이번 새로운 미래비전 선포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포항시와 함께 공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앞으로 함께 할 10년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날 비전선포식에 앞서 이강덕 시장의 공단임직원들에게 시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는 특강이 예정됐다.
이어 비전선포와 함께 경영방침 제시와 임직원 전체가 결의를 다지는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하게 된다.
공단은 심덕보 이사장이 새로 부임하고서부터 이용시민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단이 나아가야할 새로운 방향설정을 위한 의견조사를 실시, 이를 통해 경영방침과 160가지 전략과제도 함께 마련했다.
심덕보 공단 이사장은 “우리 공단은 공공시설물의 관리 영역이 사회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끊임없는 변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며 “이번 미래비전 제정을 통해 무엇보다도 우리 52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우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2011년 1월11일 부로 자본금 2억원으로 공공시설물 등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시민편익과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6개 팀 200명의 임직원을 두고 포항종합운동장을 비롯해 포항야구장, 포항수영장 등 14개 공공스포츠시설과 노인복지회관, 전통문화체험관 등 4개 복지시설, 시청사와 공영주차장, 장애인복지콜택시, 재활용선별장, 죽도시장 해수공급시설 등 총 22개 시설을 운영하고 25개 공공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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