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불어민주당 권칠승(오른쪽)의원과 송기헌(오른쪽 두번째) 의원, 법률부위원장(오른쪽 세번째) 양정숙 변호사가 강원산불 허위조작정보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기 위해 12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법률위원장, 권칠승 허위조작정보대책특의 위원, 양정숙 법률부위원장 등은 12일 오후 허위조작정보 89건과 김 의원 등 유포자 75명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앞서 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책위원회(위원장 박광온)는 지난 10일 ‘문 대통령이 술을 마시거나 보톡스를 맞느라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89건에 달한다는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고발된 김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펌글’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강원 산불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인과 술을 먹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청와대도 전날 강원 산불 당일 문 대통령의 행적과 관련한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한 이들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명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