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은 최근 W병원(병원장 우상현)과 지역 사회 절단 환자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사회 절단 환자 진료체계의 공동발전을 추구하고 진료체계를 개선해 절단 환자의 예후 및 생존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남대병원과 W병원이 지역 사회 절단 환자 진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갖고 있다. 사진은 왼쪽에서 세 번째 영남대병원 서완석 부원장, 네 번째 영남대병원 김성호 병원장, 다섯 번째 W병원 우상현 병원장, 여섯 번째 W병원 서재성 의무원장(사진=영남대병원 제공)
협약에 따라 양 병원은 향후 팔이식 뿐만 아니라 손가락, 발목 등 이식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호 병원장은 “절단 환자들의 경우 예후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요한 만큼 수술 전부터 사후 관리까지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W병원 우상현 병원장은 “이번 협액을 통해 절단 환자에 대해 전문화된 수지접합 전문병원에서 빠른 수술과 치료를 할 수 있게돼 환자들에게 그만큼 좋은 결과를 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병원과 W병원은 지난 2017년 2월, 국내 최초로 팔이식 수술을 함께 시행한 바 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