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농자재 가격 상승 및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과 김해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19년 벼 재배 농업인에게 1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쌀 경쟁력 제고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른 4월 21일부터 조생종 벼 모내기가 시작됨에 따라 영농시기에 맞춰 완효성 비료와 상자처리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김해시의 쌀 경쟁력 제고사업 지원규모는 4,747농가 2,960ha로 사업비 918백만원으로 완효성비료 70,620포 지원을 시작으로 육묘상자처리제 및 벼 병해충 방제농약에 580백만원을 지원하고, 모내기가 완료된 6월부터 벼 육묘생산비 1,395백만원, 벼 병해충 항공방제에 240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지원을 통해 김해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 니즈(needs)에 맞춘 최고급 쌀을 생산해 날로 치열해 지는 국내 쌀 시장에서의 시장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만큼 쌀 경쟁력 제고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김해시 벼 재배농가의 영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아가 식량 주권의 핵심인 쌀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시책에 적극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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