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종합운동장
[대구=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김천에서 다양한 스포츠행사가 펼쳐진다.
김천실내수영장에서는 ‘제68회 대한수영연맹 회장배 전국수영대회’가 지난 9일부터 오늘(13일)까지 진행중이다.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종합수영대회로, 선수와 관계자 등 1500여 명이 참가해 4개 종목(경영, 다이빙, 싱크로나이즈, 수구), 유년부, 초·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특히,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8월에 열리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겨우내 대회 출전에 목말라 있던 선수들이 각자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 21일까지 4일간 실내수영장에서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기 위한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 24일 - 26일까지 3일간은 종합스포츠타운 내 국궁장(김산정)에서 ‘제14회 김천전국궁도대회’가 개최된다.
수천 년의 역사를 이어온 우리 전통의 무예인 국궁의 전통을 계승하고 궁도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이번 대회는 김천시 궁도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되며, 전국 1500여명의 남녀 궁사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각궁부, 장년부, 노년부, 여자부, 실업부), 단체전으로 나누어 최고의 궁사자리를 놓고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100세 시대를 맞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생활체육을 쉽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스포츠로 건강한 삶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회도 개최된다.
오는 25일은 20개 팀 150여 명이 참가하는 ‘제17회 시장기 게이트볼대회’가 덕곡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25일과 26일 양일간은 20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제13회 시장기 축구대회’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제13회 시장기 축구대회’가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김천시제공)
이처럼 엘리트 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와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생활체육대회가 김천에서 끊임없이 펼쳐질 수 있는 것은 우수한 종합스포츠타운 인프라 덕분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전국 각지에서 많은 대회 관계자들이 우리 시를 찾는 만큼 선수와 임원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해피투게더 김천운동 전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청결하며 질서있는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목표로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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