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주말 연속극 <죽도록 사랑해> | ||
오후 8:00 MBC 첫 방송
서민드라마의 최고봉 김운경 작가가 쓰는 70년대 우리의 자화상. ‘인정과 매력이 있는 독특한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연출자 소원영의 의도에서 볼 수 있듯 1970년대 혼란과 격변을 겪은 고단한 인생들의 따스한 인간애와 우애 깊은 가족 사랑을 그린다.
한 여자만을 죽도록 사랑하는 의협심 가득한 순정파 재섭 역은 이훈이 맡았고, 그의 사랑을 외면한 채 화려한 변신을 꿈꾸는 설희 역에는 장신영이 열연한다. 이밖에 현실적이었던 자기 의지와는 정반대의 삶을 살게 되는 재국 역에는 이진우가, 정 많고 소탈한 재섭의 삼촌으로 조카들을 돌보는 장 사장 역에는 최불암이, 자식을 위해 희생하며 사는 그 시대의 어머니 재섭모 역에는 정혜선 등이 각각 출연한다.
◆TV - 세계의 명화 <칸다하르>◆
밤 10:00 EBS 방송
<칸다하르>는 동생을 찾아가는 언니의 로드무비 형식이지만, 그 속에는 기아로 죽어가는 사람들, 지뢰를 밟아 다리가 잘려나간 사람들, 세상을 볼 수도 없고 세상이 그들을 볼 수도 없는 여성 등 아프가니스탄의 현실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이 작품은 주연배우인 닐로우파 파지라의 실제 이야기를 기초로 한 픽션이지만 다큐멘터리적인 예리함과 사실성을 통해 아프가니스칸의 사회제도와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2001년 작(이란). 주연 닐로우파 파지라, 하산 탄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