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멀티미디어와 IT응용 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한국멀티미디어학회 ‘2019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17~18일 포항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도시, 포항’이라는 대주제 아래 400여 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17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의 ‘혁신성장을 위한 5G+ 전략’이란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연세대 이강현 교수의 ‘의료신기술과 멀티미디어’, 포스텍 곽지영 교수의 ‘스마트시티 협업 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 등 다양한 강연과 발표가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혁신성장을 위한 5G+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에서 정부가 2026년 5G 세계시장 15% 점유, 생산액 180조원 달성 및 양질의 일자리 60만개 창출을 목표로 15대 5G 전략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세대 이강현 교수는 ‘의료신기술과 멀티미디어’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초고령 사회에 의료 신기술과 멀티미디어의 융합은 필수적이고 수많은 의료 정보콘텐츠는 새로운 정보처리 기술로 완전히 또 다른 새로운 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일차 튜토리얼 강연에서는 네이버의 이활석 박사가 ‘딥러닝 기술의 트렌드와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사례’를, KT 송성주 마이스터가 ‘자율주행산업 동향 및 KT 5G 자율주행 소개’를 등을 비롯해 수많은 가상현실, 빅데이터시스템, 게임, 3D입체음향 등 의미 있는 논문발표가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라는 도시가 미래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존 철강산업도시 이미지 탈피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속성장과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 ICT산업에 집중하고 있어 한국멀티미디어학회가 융합기술분야에서 많은 협력과 제안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포항 영일대장미원서 ‘바다장미축제’ 열어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난 18일 영일대장미원에서 시승격 70년 기념 바다장미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락킹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와 장미타투, 오가닉 기피제 만들기, 장미그림 그리기 대회 등의 체험행사로 진행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는 2017년 5월부터 영일대장미원을 개장했으며 사계장미 42품종, 5600본을 식재했다. 연중지속 가능한 관광콘텐츠를 확보하고 영일대 누각과 연계한 포토존을 활성화해바다와 향기가 있는 공간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SNS 등에 지속적으로 영일대장미원을 노출시켜 포항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장미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부터 장미전문가를 영입해 식재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고 갈 수 있도록 명품 장미도시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예총, 새 보금자리 마련
(사진 = 포항시 제공)
지난 17일 (사)한국예총 포항지회 예총회관이 동빈내항에 위치한 ‘동빈나루‘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도의회의장, 이대공 애린복지재단 이사장, 박승대 문화원장,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전 포항예총회장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류영재 포항예총 회장은 “해양도시 포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겸비한 상징적인 곳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이강덕 포항시장님께 감사드리고, 포항의 예술문화를 진일보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곳 동빈나루에 마련된 예총회관은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핵심인 원도심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와 도심재생의 일환으로 조성될 ‘문화도시플랫폼’과 인접해 있어 포항예총이 지역문화 예술중흥에 일익을 담당해 나갈 수 있는 최적의 위치”라며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소양 함양과 계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
# 제19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성황리 막 내려
(사진 = 포항시 제공)
지난 19일 열린 ‘제19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약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포항해변마라톤대회 코스는 아름다운 관광지를 한눈에 보고 직접 달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해안코스로 하프(21.0975km), 로드레이스(10km), 건강달리기(5km)로 진행됐으며 건강달리기(5km)에는 일반, 학생, 장애인으로 종목을 구분해 운영됐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는 “당초 목표로 했던 1만 명에는 부족하지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포항시민 및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족함 없이 준비하여 포항을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서 최고의 대회를 만들겠”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경북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마라톤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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