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쳐
2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는 전국의 보석같이 숨어 있는 맛의 달인과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는 달인을 만난다.
먼저 밀면의 성지라 불리는 부산을 찾는다. 이곳에는 밀면계의 숨은 고수이자 부산 밀면 1세대 달인이 있다.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밀면 양념장에 있다고 한다.
풋마늘과 양파로 만든 이 양념장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가문의 유산이라고.
이어 광주에서 보쌈 하나로 27년을 승부한 맛의 달인도 찾는다.
달인만의 비법으로 삶아낸 고기는 잡내는 없고 부드러움만 남아있다.
거기에 함께 나오는 김치는 달인이 매일 정성으로 담근다고 한다.
미나리와 인삼이 들어가 영양은 물론 사과를 넣어 만든 양념은 매콤한 김치에 달콤한 맛의 매력을 더해준다.
피규어 마니아들 사이에서 수리 장인으로 소문난 안경섭 달인에 이어 서울 구로구 직장인들의 일순위로 꼽는 식당도 소개한다.
이곳의 솥밥은 무쇠솥을 사용하여 밥의 구수함을 살렸을 뿐 아니라 오징어, 문어 등의 해물이 들어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비법으로 지은 밥이라고 하니 평범한 솥밥과는 비교 불가다.
거기다 가장 맛있는 솥밥을 만들기 위해 달인은 잠시도 불 앞을 떠나지 않는다는데 비법과 정성으로 든든한 한 끼를 만들어 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