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포항시는 2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제7기 계약심의위원회 심의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심의위원은 우종선 선린대학교 교수, 안연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박순연 경북동부해바리기센터 부소장으로 올해부터 2년의 임기동안 활동하게 된다.
계약심의위원회는 경쟁입찰에 있어서 입찰참가자의 자격제한에 관한 사항, 계약체결 및 낙찰자 결정방법에 관한 사항, 지방계약법 제31조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에 관한 사항 등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한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2년간 포항시민들을 대표하여 지방계약법의 적절성과 적법성을 심의함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 해도공원, 건강공원으로 재탄생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미세먼지 차단숲’을 해도공원 1만7800㎡에 집중 조성하고 있다.
시는 형산강주변 철강공단을 거쳐 불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바람 통로를 만들어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해도공원 일원에 다층식재와 대경목 위주의 혼효림을 식재했다.
미세먼지의 저감을 위해 철강공단 주변 공장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대기질 개선과 오염물질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해도공원의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이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되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항시수산업 경영인 연합회, 쥐노래미 치어 5만 마리 방류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1일 방석2리 어민복지회관 앞에서 수산자원보호와 어족자원 조성을 통한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쥐노래미 치어 방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수산업경영인 및 어업인,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부화한 쥐노래미 5만 마리를 분양받아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쥐노래미는 노래미의 사촌격으로 노래미보다 대형 종이다.
우리나라 전 연안의 바닥이 암초나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 서식하는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서식 장소에 따라 몸 색깔이 다르지만 보통 흑갈색이나 산란기에는 수컷이 황금색의 화려한 혼인색을 띄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항에서 ‘고래치’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게르치’로 잘 알려진 쥐노래미는 겨울철 연안 연승 및 자망, 통발 등에 주로 어획된다.
맛이 담백하고 가식부가 많아 고급 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어 자연에서 2년 정도 성장한 뒤 재포획하면 어업인의 소득 또한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어민 및 수산단체와 협조해 수산자원 조성 및 보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019 유아숲교육 프로그램 실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와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포항분회는 지난 14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숲유치원, 어린이집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일환으로 ‘부모의 숲’ 세미나를 진행했다.
1부에서는 여우숲 학교 오래된 미래 교장인 김용규 강사가 ‘아이들의 삶! 그 새로운 가능성’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사)경북생명의 숲 소속 숲 강사들과 함께 ‘부모숲놀이’로 숲체조 및 다양한 숲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엄마, 아빠들이 직접 아이들이 놀이하는 숲놀이를 경험했다.
숲협회 포항분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모님의 더 많은 교육 기회가 주어지도록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특색에 맞는 양질의 부모교육과, 부모 숲 활동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유아숲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숲 유치원 활동의 활성화 및 관련 기관 간의 협력 및 상호 정보 교류의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며 “유아들이 교육시설을 벗어나 숲속에서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 및 숲교육을 더욱 발전·확대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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